미국 필라델피아 소형 항공기 추락, 의료용 제트기

 

2025년 1월 31일 저녁 6시 30분경,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번화가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형 항공기 추락

 

해당 항공기는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10분 만에 고도 약 487m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약 4.8km 떨어진 쇼핑몰 근처 교차로에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항공기는 엔진 2개를 장착한 환자 수송용 소형 민간 항공기로, 탑승자 6명은 모두 멕시코 국적자였습니다. 이들은 여성 어린이 환자와 그 어머니, 의사, 구급대원, 그리고 조종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미주리주를 경유하여 멕시코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목격자들은 항공기가 빠른 속도로 추락하여 큰 폭발과 화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점점 추락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집과 자동차 몇 대를 들이받았어요. 꽝! 평생 그렇게 끔찍한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시체가 있고, 차가 불탔습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공동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1월 29일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의 충돌로 67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이틀 만에 발생한 또 다른 항공기 사고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형 항공기 추락 항공기 모델

 

추락한 항공기는 리어젯 55(Learjet 55) 모델로, 리어젯(Learjet) 시리즈는 비즈니스 제트기로 유명한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Bombardier Aerospace)**에서 제작한 소형 쌍발 엔진 제트기입니다.

 

리어젯 55는 1979년에 첫 비행을 했으며,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소형 비즈니스 제트기입니다.

 

 

이 항공기는 최대 순항 속도 약 860km/h, 최대 항속 거리 약 3,800km로, 주로 단거리 및 중거리 비행에 사용됩니다. 또한, 리어젯 55는 의료 긴급 수송(에어 앰뷸런스) 용도로도 널리 활용되며, 이번 사고에서도 의료 수송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리어젯 시리즈는 높은 성능과 신뢰성으로 비즈니스 및 의료 수송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의 유지보수 상태, 조종사의 경험, 기상 조건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공동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